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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05 22:44
프랑스오픈 4강진출
 글쓴이 : 이명희
조회 : 13,241  

프랑스오픈 최고의 매치라 불릴 정도로 관심을 모았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번시드)와 라파엘 나달(스페인, 6번시드)의 8강전이 6월3일 롤랑가로스 필립 샤트리에 경기장에서 있었다. 조코비치와 나달은 사실상의 결승전 경기라며 프랑스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결과는 예상외로 싱겁게 경기 시작 2시간26분만에 조코비치가 세트스코어 3대0(7-5 6-3 6-1)으로 나달을 물리치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1세트 초반부터 나달을 강력하게 밀어부쳐 나달을 당황하게 했다. 나달은 자신의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끌려 갔으나 이내 조코비치의 서브 게임을 하나 브레이크 시키며 전세를 회복하는 듯 느껴졌다. 그러나 조코비치는 꽉 죈 고삐를 놓치지 않았고 1세트를 7-5로 가져왔다.

 2세트 들어서도 조코비치는 속전속결 전략을 썼다. 조코비치의 서브 게임은 비교적 손쉬웠고 나달의 서브 게임은 줄기차게 물고 늘어졌다. 3세트는 나달이 베이글 스코어로 지는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조코비치의 일방적인 독주였다. 그러나 게임 내용마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조코비치와 나달의 샷은 시종일관 사이드라인과 베이스라인을 따라 다녔다. 마음먹고 치는 샷들은 사이드라인에 30cm이내로 붙었다. 스트로크 자세에서 순간적으로 동작을 바꿔 드롭샷을 놓았다. 이미 자신을 지나 친 볼도 따라가 네트를 넘겼다. 둘의 멋진 샷들은 관중들의 환호성과 박수를 이끌어 냈다. 조코비치와 나달의 샷은 왜 그들이 세계적인 선수인지를 알게 하기에 충분했다. 물고 물리는 게임이 아닌 조코비치의 일방적인 게임 스코어로 인해 긴장감은 떨어졌지만 한 샤 한 샷들은 멋있었다. 

 조코비치가 나달에게 롤랑가로스에서 연패 사슬을 끊을 수 있었던 이유는 세가지다. 첫 째 - 속전속결 전략을 세웠다. 둘 째-자신의 공격에는 확실히 볼을 보내 끊냈고 수비 할 때는 무리하지 않고 침착하게 또박 또박 볼을 보냈다. 셋 째-나달의 샷에 비해 좀더 정교했다. 나달의 공격적인 샷이 살짝 살짝 라인은 벗어난 반면 조코비치의 샷은 라인 안에 떨어졌다.

 조코비치와 나달은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경기가 오래 지속되면 질거라 생각하고 최대한 빨리 끝내는 전략을 썼다. 순식간에 게임이 조코비치의 페이스로 게임이 진행됐고 끝이 났다"라고 말했다. 앞의 말은 조코비치고 뒤의 말은 나달의 말이다.

  

 

 
 조코비치와 나달의 상대전적은 23대 20으로 나달이 앞서 있다. 그러나 2010년부터 최근 5년간의 상대전적은 14대9로 조코비치가 앞섰고 가장 최근인 2014년부터 지금까지의 성적 역시 4대1로 조코비치의 완승 상태다.
 
 조코비치와 나달은 롤랑가로스에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총 6번을 만났다. 8강전 1회, 준결승3회, 결승에서 2회 만나 모두 나달이 조코비치를 이겼다. 그러나 이번 2015롤랑가로스 8강전에서지금까지 넘지 못했던 나달을 넘어섬으로써 커리어 그랜드슬램(그랜드슬램 4개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것)이라는 금자탑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가게 되었다. 조코비치는 지금까지 8회의 그랜드슬램 우승(호주오픈 5회, 윔블던 2회, US오픈 1회)을 차지 했으나 프랑스오픈에서 나달만 만나면 예외없이 패했었다.
 
  
 
 
 나달은 조코비치에게 8강전에서 패배함으로써 롤랑가로스 6연패에 실패했다. 나달은 롤랑가로스에 2004년 첫 등장 후 그 다음해인 2005년부터 10년동안 9회의 우승을 차지했다. 나달이 우승을 놓친 해는 로빈 소더링에게 4라운드(16강전)에서 일격을 당한 2009년 단 한해 뿐이었다. 그 해에 결승은 페더러와 소더링이 붙었고, 매번 결승에서 나달에게 좌절을 맛봤던 페더러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조코비치는 준결승에서 다비드 페러(스페인, 7번시드)를 세트 스코어 4대1(7-6<4> 6-2 5-7 6-1)로물리치고 올라온 앤디 머레이(영국, 3번시드)와 맞붙는다. 한편 다른 조에서는 로저 페더러를 3대0(6-4 6-3 7-6<4>)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한 스탄 바브링카(스위스, 8번시드)와 케이 니시코리(일본, 5번시드)를 풀 세트 접전 끝에 3대2(6-1 6-4 4-6 3-6 6-3)으로 누르고 올라온 조 윌프레드 송가(프랑스, 14번시드)가 맞붙는다.
  
 
 
 여자 단식도 4강이 모두 가려졌다. 4강의 주인공은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1번시드)와 티메아 박신스지키(스위스, 23번시드), 그리고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 7번시드)와 루시 사파로바(체코, 13번시드)다.
남·녀 단식 준결승은 4일(여자)과 5일(남자)에 치러지고 결승은 여자는 6일(토)에, 남자는 7일(일) 현지시각 오후 3시에 시작한다.
 
  
 

 

  
 

 

  
 

 

  
 

 

  
 

 

  
 

 

  
 

 

  
 

 

출처 ㅡ 테니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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