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남자복식 우승팀 최재성 박의성.
박의성(대구시청)과 최재성(경산시청)이 오동도배 여수오픈테니스대회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박의성-최재성 조는 1일 여수 진남체육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남자 복식 결승에서김포시청의 손지훈-정홍 조를 2-0(6-3, 6-3)으로 눌렀다.
박의성과 최재성은 경기 초반부터 빠른 네트 점유율과 강한 서브로 주도권을 잡았다. 두 선수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지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손지훈과 정홍이 탄탄한 수비와 날카로운 리턴으로 맞섰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박의성과 최재성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두 세트를 연달아 가져갔다.
김은채와 한형주는 여자 복식 결승에서 권미정(창원시청)-박령경(경산시청) 조에 2-1(2-6,7-5, [10-5])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김은채와 한형주는 첫 세트를 2-6으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접전 끝에 두번째 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은채와 한형주는 마지막 매치 타이브레이크에서도 초반부터 리드를 유지하며 10-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형주의 네트 플레이와 김은채의 안정적인 스트로크가 조화를 이룬 게 승인이었다.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이정헌(국군체육부대)과 최서인(성남시청) 조가 김근준(세종시청)과 강나현(수원시청) 조를 2-0(6-3, 6-3)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정헌과 최서인 조는 강한 서브와 네트 플레이를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남자 단식결승은 손지훈(김포시청)과 강구건(안동시청)의 대결로 압축됐다. 손지훈은 준결승에서 추석현(안동시청)을 2-0(6-4, 6-1)로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손지훈은 첫 세트에서 상대의 강한 스트로크에 맞서 견고한 수비를 펼쳤고, 후반부에는 적극적인 공격으로 경기를 장악했다.
강구건은 4강전에서 박의성(대구시청)에게 2세트 도중 기권승을 거뒀다.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는 장수하(경산시청)가 김다빈(강원특별자치도청)을 맞아 1세트를 0-6으로 내줬으나 2, 3세트를 내리 따내 2-1(0-6, 6-4, 6-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안유진(충남도청)은 준결승에서 오은지(경산시청)에 4시간 가까운 혈투 끝에 2-1(7-5, 4-6, 7-6[1])로 이겼다.
대회 마지막날인 2일에는 남녀 단식 결승이 차례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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