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도배 여수오픈테니스대회] 3월 1일 남녀 단식 준결승 및 복식 결승 관전 포인트
오동도배 여수오픈테니스대회] 3월 1일 남녀 단식 준결승 및 복식 결승 관전 포인트
여수 진남체육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오동도배 여수오픈테니스대회가 3월 1일 남녀 단식 준결승과 남녀 복식 및 혼합복식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대회는 각 부문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 맞붙는 만큼 경기 관전 포인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는 지난해 챔피언 박의성(대구시청)과 강구건(안동시청)이 맞붙는다.
박의성은 안정된 서비스와 공격적인 포인트 메이킹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 정홍을 6-3, 6-4로 제압하며 노련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빠른 발놀림과 정교한 스트로크, 네트 앞에서의 감각적인 플레이가 그의 강점이다.
이에 맞서는 강구건은 실업 무대 새내기 안석을 꺾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강구건은 첫 세트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두 번째 세트부터는 과감한 네트 플레이와 강력한 포핸드 위너로 경기를 장악했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마다 침착한 플레이를 유지하며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이번 준결승은 박의성의 공격적인 포인트 메이킹과 강구건의 과감한 네트 플레이가 맞붙는 흥미로운 대결이 될 전망이다. 변수는 강구건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박의성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 여부다. 특히 박의성의 서브게임 유지와 강구건의 네트 점유율 싸움이 승패를 가를 주요 포인트가 될 것이다.
또 다른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는 추석현(안동시청)과 손지훈(김포시청)이 격돌한다. 추석현은 이정헌을 상대로 2-6, 6-1, 6-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안정적인 리턴과 날카로운 드롭샷이 강점이며, 경기 운영에서의 노련함과 침착함이 돋보인다.
손지훈은 강력한 서브와 정교한 스트로크로 상대를 몰아붙이는 공격적인 스타일로, 시드 2번 오찬영을 6-2, 6-2로 가볍게 제압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특히 실업 무대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 내내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여자 단식에서는 시드 1번 김다빈(강원특별자치도청)이 장수하(경산시청)와 맞붙는다. 김다빈은 빠른 발놀림과 정확한 스트로크로 상대를 압도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특히 중요한 순간마다 과감한 네트 플레이로 포인트를 만들어내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이고 있다.
장수하는 중요한 순간마다 침착함을 유지하며 승리해왔으며, 포핸드와 백핸드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상대의 허점을 공략하는 전략이 강점이다. 이번 경기는 김다빈의 공격적인 네트 플레이와 장수하의 안정된 리턴이 맞붙는 대결로, 누가 더 적은 실수를 할지가 승부의 키포인트다.
또 다른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는 오은지(경산시청)와 안유진(충남도청)이 맞붙는다. 오은지는 빠른 발놀림과 안정된 수비가 강점이며,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는 전략이 주효했다. 반면 안유진은 강력한 서브와 날카로운 스트로크로 상대를 압도하며 매 세트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오은지가 안유진의 강력한 서브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리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남자 복식 결승에서는 손지훈/정홍(김포시청)과 박의성(대구시청)/최재성(경산시청)이 맞붙는다. 손지훈과 정홍은 호흡이 잘 맞으며 네트 플레이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박의성과 최재성은 강력한 서브와 공격적인 스트로크로 빠른 득점을 노리며, 단식에서의 경기 경험을 복식에서도 그대로 이어갈지 주목된다. 복식에서는 네트 점유율과 반사 신경이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여자 복식 결승에서는 김은채/한형주(안동시청)과 권미정(창원시청)/박령경(경산시청)이 맞붙는다. 김은채와 한형주는 안정된 수비와 강력한 서브를 바탕으로 네트 플레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권미정과 박령경은 빠른 발놀림과 감각적인 발리 플레이로 상대의 허점을 공략하며 세트마다 꾸준한 득점을 올리고 있다. 두 팀 모두 호흡이 잘 맞는 복식 조합인 만큼, 네트 앞에서의 집중력과 실수 최소화가 승패를 가를 주요 요소가 될 것이다.
혼합 복식 결승에서는 김근준(세종시청)/강나현(수원시청)과 이정헌(국군체육부대)/최서인(성남시청)이 격돌한다. 김근준과 강나현은 안정된 리턴과 끈질긴 수비가 강점이며,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는 전략이 주효했다. 이정헌과 최서인은 공격적인 스트로크와 빠른 발놀림으로 상대를 압박하며, 네트 플레이에서의 감각적인 포인트 메이킹이 돋보였다. 남녀 혼합복식에서는 남성 선수들의 공격적인 스트로크가 여성 선수들의 수비를 얼마나 뚫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